강릉 여행 - 지명과 유래
129년 강릉은 위만조선의 영토에 속해 있었으며 이후 고구려의 땅이 되어 하서랑 또는 하슬라로 불리었고, 통일신라시대에는 명주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조선시대가 되면서 강원도로 불렸으며 고종 때는 강릉군으로 개편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된 후에는 강릉시로 승격되었습니다. 강릉의 지명은 ‘강’은 강을 의미하며 ‘릉‘은 높은 지대를 뜻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동해안의 큰 강과 접해 있으며 자연환경이 높아 지리적인 특징을 살려 강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강릉 여행 - 관광지
첫 번째로는 하슬라이트월드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신비롭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하슬라이트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종합예술테마 공원입니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이름을 의미하며 이곳에서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건축양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내 내부에는 귀여운 소품들과 여러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노끈으로 만든 예술 작품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털실을 엮어 만든 하나의 거대한 공간은 관람객을 하여금 묘한 느낌을 가지게 해 줍니다. 그 외에 지붕이 뚫려 있는 철제 구조물은 멋지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하늘을 올려다보며 찍는 사진 한 장은 인생에서 가장 멋진 사진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또한, 이곳의 핫 스폿은 하슬라이트 포토존입니다. 둥근 동굴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매표소에서 스탬프 미션지를 받아 건축물을 관람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액티비티도 추천드립니다. 모든 미션을 수행했을 경우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고 하니 아름답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보며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미션도 수행하며 알차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오죽헌입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유적지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학자 율곡이이가 태어난 집입니다. 이곳은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중기의 목조 건물로서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죽헌은 화폐전시관과 시사임당동상 그리고 시립박물관과 율곡이이의 인성교육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화폐전시관은 물물교환으로 시작되어 화폐가 생기기까지의 화폐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대한민국 화폐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시대별 화폐도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화폐에 대해 배우고 알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레이저를 통해 위조지폐와 정품지폐를 판별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죽헌 내부에는 율곡이이 선생님을 모신 사당 문정사가 있으며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는 배롱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율곡이이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율곡이이를 낳았던 몽룡실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 그리고 글씨와 자수에 뛰어나 예술가로서도 최고의 여인이었던 신사임당의 동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율곡이이의 인성교육관에는 율곡이이의 저서와 작품들 그리고 신사임당의 유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율곡이이의 고택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 대나무도 하나의 볼거리를 장식합니다. 오죽헌의 마지막 코스인 강릉 시립미술관은 강릉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미술품과 도자기,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옛 조상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들도 전시해 두어 아이들에게 옛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사임당의 지혜와 명언을 마주하며 부모로서 또는 어른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경포해변입니다. 동해의 최대 해변인 경포해변은 경포대가 위치한 지점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고운 모래사장으로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며 겨울에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는 시원한 바람을 선물해 주며 바다 향기는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경포해변에는 경포대가 있으며 고려시대의 목조 건물로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누각 주위로 여러 소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경포대 옆으로는 경포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걸어보는 것도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경포해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느린 우체통입니다. 빨간색 우체통과 파란색 큰 우체통은 해변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토 스폿으로 사진 찍기 좋으며 엽서를 작성하여 넣으면 수신인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강릉 경포 해변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미래의 나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가족들에 엽서 한 장의 추억도 꼭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릉 여행 - 음식
강릉의 대표 음식은 초당두부입니다. 초당두부는 조선시대에 바닷물을 이용해 간을 맞추면서 두부를 만들기 시작하여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초당두부마을까지 생기게 되었으며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초당두부는 더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두부를 이용한 두부전골과 보쌈 전골 그리고 중식과 결합한 짬뽕 두부까지 여러 가지 두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강릉 감자빵과 순두부젤라토가 있습니다. 강릉은 감자 생산이 많은 지역으로 감자로 만든 디저트인 감자빵이 유명합니다. 쫄깃한 반죽과 고소한 감자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순두부젤라토는 꾸덕하고 쫀득한 느낌의 텍스처를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생크림과 같은 두부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릉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두부 요리와 함께 두부 젤라토 그리고 감자빵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릉 여행 - 총 평가
강릉은 관광지 한 곳에서 많은 걸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처음에 소개해드린 하슬라이트월드는 실외의 창의적인 건축물을 보는 즐거움과 실내의 장식품과 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세계에게 조금 더 큰 세상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확장성을 넓힐 수 있는 공간으로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오죽헌과 함께 볼 수 있는 지폐 박물관은 지폐의 역사와 지폐의 변화 과정을 배울 수 있고 오죽헌에서는 율곡이이의 사상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철학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은 강릉시에서 출토된 유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으며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의 유품들도 보고 그들의 지혜와 명언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경포해변은 탁 트인 바다를 만나고 자전거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한 계절에는 아름다운 밤바다와 신나는 해변의 정취를 느끼고 겨울에는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입니다. 하나의 장소에서 많은 곳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강릉은 현대적인 문화와 역사적인 문화를 동시에 보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도시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가지로 즐기기에도 충분하며 즐겁게 놀고 즐겁게 배우는 도시로 강릉을 꼭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