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여행 - 지명과 유래
사천은 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과거부터 물과 관련되어 삼국시대 가야에는 '사물국'이라는 명칭으로 불렸고 신라 법흥왕 때는 '사물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신라 경덕왕 때에는 '사수현'으로 고려에는 '사주'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사천현' 그리고 '사천군'으로 바뀌었습니다. 훗날 남해와 분리되고 삼천포로 통합되어 '사천시'로 승격되었습니다.
사천 여행 - 관광지
첫 번째로는 대방진굴항입니다. 대방진굴항은 사천시 대방동의 바닷가에 있는 인공항구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이곳에 왜구가 많이 침입하여 군항시설인 수군기지로 활용하였습니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둑을 쌓아 활과 같은 모양으로 굴항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미니항구 같은 인공 항구는 현재 작은 규모의 어선도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활처럼 굽은 디자인으로 만든 대방진굴항 주변의 돌담은 정감 있고 운치 있는 모습을 전해줍니다. 산책 겸 힐링의 스폿으로 연인과 함께 주위를 둘러보고 과거 선조들이 만든 인공항구의 아름다운 모습도 느껴 보실 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입니다. 사천시 대방동에 위치한 아라마루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을 두 가지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복합 공간입니다. 동물원은 아라빌리지, 마루빌리지로 나뉘어 있으며 아라빌리지는 원숭이, 미어캣, 사막여우 알파카, 펭귄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마루빌리지에는 타주, 하이에나 사슴, 코아티, 라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양으로 불리는 발레블랙노즈도 만나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쿠아리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마, 슈빌, 잔점박이 물범, 바다사자, 수달 등의 바다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 생물들이 놀고, 먹이를 먹는 모습, 자는 모습을 보고 동물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에 대해 특별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생물과 육지 생물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여러 동식물들을 보며 사람과 동물과의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매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각 동물의 생태 설명회를 통해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수중 피딩 시간에는 사육사가 물속에 들어가 바다 생물들에게 먹이 주는 모습도 수족관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3D영상관은 재밌는 바다이야기들을 들려주어 아이들에게도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체험관에는 각 타임별로 생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촉감 놀이도 진행되고 있어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친구들과 육지 친구들은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떠한 동물 친구들이 있는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꼭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입니다. 사천 케이블카는 산과 바다 그리고 다시 산을 이어주는 케이블카로 사천 여행에서 꼭 한번 경험해 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대략 20분 정도 운행되며 대한민국 최초로 산과 바다를 이어주고 다시 산을 이어주는 코스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로 유명합니다. 하나의 짧은 코스로 이루어지는 단조로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초양도에서 사천 바다 그리고 각산을 이어주며 각 코스마다 승차와 하차를 할 수 있어 다른 도시에 비해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다이내믹하고 아찔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크리스털 캐빈을 추천드립니다. 발아래에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위를 이동할 때 스릴 넘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대방 정류장에서 시작되며 초양도에 있는 아라마루 랜드까지 운행됩니다. 초양도에 내려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각산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산 정류장으로 가는 길은 초양도로 가는 길 보다 조금 더 가파르고 빨라 더 스릴 넘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해안과 사천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의 경치도 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하고 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각산 전망대에 도착하면 데크로드를 따라 이동할 수 있으며 각산 봉화대와 느린 우체통 그리고 액자 포토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각산 정상에서 느껴보는 평온함과 탁 트인 배경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천 케이블카에서 놀이기구처럼 신나는 케이블카를 타 보고 각 구간마다 재밌는 포인트가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산 모두를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천 여행 - 음식
사천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는 냉면입니다. 육전이 올라간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가느다란 면발이 쫄깃한 식감을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시원한 육수는 여름철 더위를 날려 줄 만큼 시원하고 비빔냉면의 경우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함께 곁들여 먹는 만두 역시 촉촉한 육즙에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는 참다래로 만든 참다래 젤리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푸딩으로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써 사천의 특산품인 참대래로 만들어 더욱더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유명합니다. 사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시원한 냉면과 함께 후식으로 참다래 젤리도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천 여행 - 총 평가
사천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소도시입니다. 대방진굴항은 잔잔한 인공항구를 보며 힐링의 순간을 함께하고 과거 선조들에게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또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은 해양생물과 육지생물을 보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천케이블카는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산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산으로 3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그만큼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사천 여행을 꼭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