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 - 지명과 유래
고려시대 최 씨가 살던 고향으로 이곳 출신인 김인준이 큰 공을 세움으로써 그의 고향을 승격시켜 영주라는 지명이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영천이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지만 후에 행정구역이 정비되면서 원래의 명칭인 영주라는 지명을 다시 찾았습니다.
영주 여행 - 관광지
첫 번째로는 부석사입니다. 영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부석사는 어릴 적 수학여행의 단골 장소였습니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부석사는 신라시대 문무왕 시절 의상 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부석사의 이름은 사찰이 건립될 때 커다란 부석이 사찰을 지켜주었다는 전설에 의해 부석사가 되었습니다. 부석사 입구는 은행나무 길로도 유명합니다. 마치 부석사의 관람을 반겨주듯 아름다운 노란빛 은행나무는 부석사로 들어가는 길 마저 정겨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부석사 내에 있는 무량수전은 우리가 꼭 보아야 할 곳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서 고려시대의 건축기술의 위대함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량수전 내에 있는 불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그 시대의 불교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무량수전에서 내려다본 부석사의 풍경과 영주시의 풍경은 그야말로 감동을 선사해 주고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나무들이 여러 색깔의 옷을 바꿔 입으며 부석사를 더 빛나고 아름답게 만듭니다. 부석사 곳곳에는 보물과 국보로 지정된 석등과 석탑, 범종각 등이 있으며 특히, 부석사 내의 지붕은 고대 선조들의 건축양식을 연구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안내해 주는 부석사는 그 시대의 정갈한 마음과 사찰의 고요함이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두 번째로는 소수서원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원으로 유명한 소수서원은 조선시대 중종 때 지어진 사당입니다. 소수서원은 서원의 관람순서는 서원을 시작으로 하여 박물관, 그다음으로는 선비촌 순으로 관람하시면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소수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아름다운 수목 정원과 둘레길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옛 선비들이 학문을 연구하고 배웠던 공간인 소수서원은 선생님들로부터 강의를 듣던 강학당과 유생들이 공부하던 지락 채, 여러 책과 목판을 보관하던 현대의 도서관 공간인 장서각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시를 쓰거나 경연을 하던 곳으로 알려진 경렴정은 정자로 건축되어 있으며 옆에는 냇가가 흐르고 있어 더 아름다운 풍광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서원 주위로는 관람객들을 위한 둘레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수서원의 포토존인 죽계천 돌다리도 건너보며 과거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이 되길 추천드립니다. 소수박물관은 상설관과 기획관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당시 시대의 유교적 사상과 연결된 문화유산과 더불어 성리학의 역사와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선비촌은 옛 선비들이 실제로 살았던 고택을 재현해 두어 마을 내에는 조선시대의 선비와 평민에 따라 초가집에서부터 한옥까지 다양한 형태의 주택 양식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무섬마을입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 같은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낙동강인 내성천이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300년 이상 된 옛 고택들이 보존되어 있어 대한민국의 전통마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섬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나무다리 폭은 30 cm 정도 되며 실제로 걸어보면 한 사람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무섬마을은 입구부터 많은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무섬마을 내에 도착하면 300년 역사를 가진 40채의 고택이 있으며 일부 고택은 현재 무섬마을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로도 이용 중입니다. 이곳은 2011년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될 정도로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전통적인 고택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작품들의 촬영지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조용한 마을을 걸으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기와집과 초가집을 구경해 보고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산책해 본다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을 안에는 작은 카페들과 상점 그리고 음식점들도 있으니 맛있는 간식과 따뜻한 차 한잔 하며 여행의 여유를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주 여행 - 음식
영주는 인삼의 재배지로 인삼이 들어간 요리로 유명합니다. 풍기 인삼이 들어간 요리가 대표적이며 인삼 갈비탕과 인삼 불고기, 인삼 삼계탕과 인삼 복어탕 등 인삼 향이 풍부하게 들어간 맛있는 요리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간식으로는 카스텔라 인절미가 인기가 많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텔라와 쫄깃한 인절미 어울림이 일품입니다. 영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인삼 요리로 여행에 지친 몸을 보호하고 맛있는 카스텔라 인절미로 달콤한 디저트를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주 여행 - 총 평가
대한민국 최초의 서원 소수서원에서 옛 선조들의 열띤 연구와 배움의 자세를 느껴보고 고즈넉한 무섬마을을 여행하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부석사는 우리의 전통미술과 고대 양식을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옛 것을 배우고 간직한다면 더 발전된 모습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산물인 인삼의 풍미를 맛보고 맛있고 달콤한 카스텔라 인절미로 마무리한다면 소소하지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