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여행 - 지명과 유래
충남 예천은 옛 시절 군방골샘 또는 주천으로 불리었습니다. 물 맛이 좋고 시원하며, 나라에 가뭄이 들어도 이곳만큼은 마르지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랑받는 도시였습니다. 단술이 샘솟는 듯하다는 뜻의 주천은 한자어 단술 ‘예’와 샘 ‘천’ 자를 써서 예천이라는 명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천 여행 - 관광지
첫 번째로는 화룡포전망대입니다. 예천군 지보면에 위치한 화룡포는 낙동강의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돌아가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육지 속 섬마을로 맑은 물과 백사장 그리고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전망대에 올라야 하며 주차장에서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을 10분 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습니다. 화룡포 전망대에 올라서면 화룡포가 하나의 섬과 같은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하늘과 마을이 만난 이곳은 조용히 흘러가는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있어 마을의 아름다움 모습에 반할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물줄기 테두리 안에 마을이 존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며 상상만으로도 신기합니다. 실제로 그 모습을 만나면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장소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섬과 같은 존재로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이곳의 지리적인 특성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연 스스로 만들어 낸 아름다움에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봄과 가을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겸 전망대에 올라 환상적인 장면을 만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예천곤충생태원입니다. 다양한 곤충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는 예천곤충생태원은 체험학습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 문화시설을 접목한 테마형 생태원입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체험관이 있으며 1층 입구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큰 나무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맞이해 줍니다. 3D영상관에는 30분 간격으로 4가지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야, 상어, 다이노소어, 몬스터의 숲 속 이야기에 대해 상영해 줍니다. 동굴 터널 벽면에는 움직이는 3D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신비하고 재밌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2층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으며 1전시실 곤충학습관은 곤충의 화석 표본을 볼 수 있으며 곤충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2전시실은 곤충생태관으로 곤충을 만나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3층에는 제3전시실과 체험학습교실 그리고 어린이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3전시실 곤충 자원관은 호박벌과 꿀벌 체험과 국내 최대의 벌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곤충체험 교실에서는 유충 기르기, 향기로운 곤충 만들기 및 액자 만들기가 진행 중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계절과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경되니 방문하시기 전 미리 홈페이지에 체험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 도서관이 있어 곤충에 관한 자료를 찾거나 재밌는 곤충 이야기 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실외는 곤충정원이 있으며 곤충식물원은 정원이 가꾸어진 온실과 함께 분수도 볼 수 있습니다. 나비 관찰원은 나비관찰 시설로 온실 속 산책길에 다양한 나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당벌레 곤충 멀티 체험관은 큰 실내형 키즈카페처럼 꾸며져 있으며 미디어 아트존이 있어 재밌는 미디어 영상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볼풀장과 트램펄린 등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빅스랜드는 곤충을 테마로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외 놀이터는 정글 짐과 그물 놀이터 그리고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에게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시간을 제공합니다. 하루 종일 놀아도 또 놀고 싶은 곳이자 신비한 곤충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곤충생태원은 자라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예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곳 곤충생태원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를 만나고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예천 여행 - 음식
예천의 대표적인 음식은 순대국밥과 오징어불고기입니다. 부드러운 순대는 씹을수록 풍미가 좋고 고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며, 오징어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워내어 숯불향이 가득하고 매콤 달콤한 양념맛이 일품입니다. 밥과 함께 비벼 먹는 오징어불고기와 순대국밥은 예천 여행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입니다. 간식으로는 토끼빵이 유명합니다. 예천에는 용궁역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용궁역은 1982년부터 하루에 10번씩 열차가 지나가던 기차역이었으며, 2023년 이 기차역을 용궁역 테마공원으로 개관하게 되면서 토끼방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토끼와 용궁의 옛이야기처럼 용궁의 신선한 기운과 맛 그리고 영양을 담은 토끼빵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토끼방은 토끼모양의 빵에 팥과 하얀 앙금, 슈크림과 견과류를 넣어 만든 고소하고 영양만점인 간식입니다. 선물용으로도 굉장히 인기가 많으며 모양까지 너무 귀여워서 많은 사람들이 꼭 사서 가는 디저트입니다. 예천에 방문하신다면 불향 가득한 오징어불고기와 순대국밥 그리고 토끼빵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천 여행 - 총 평가
예천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곳입니다. 퇴적과 침식작용을 통해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룡포는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소중한 곳입니다.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배울 수 있으며 아름다운 도시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곤충생태원은 곤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든 공원으로서 다양한 체험관과 전시실을 통해 곤충의 역사와 생태적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공간입니다. 또한, 나비관에서 산책하며 이쁜 나비들을 만나고 실외놀이터에서는 정글짐과 미끄럼틀 그리고 그물놀이터가 있어 신체적인 활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곤충들을 보고 배우고 관찰할 수 있고, 만들기 체험으로 재밌는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에서 하루 종일 놀아도 지겹지 않을 소중한 생태공원은 예천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재밌는 모양의 토끼빵도 꼭 시식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예천은 자연 속 신비한 경험을 선물해 줄 소중한 도시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