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여행 – 유래와 지명
경상북도 청송군은 조선시대에 청송으로 개칭되어 현재까지 청송으로 불리고 있으며, 청송이란 명칭은 이상의 세계, 신선의 세계를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청송에 도착하면 ‘산소’ 청송이라는 문구가 많이 보입니다. 청송은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청송 여행 – 관광지
청송의 도시를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것은 첫 번째, 주왕산국립공원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대한민국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처럼 멋있다 하여 옛날에는 석병산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주왕은 고대 신라시대에 주왕이 이 산에 은거했다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왕산은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이기도 합니다. 주왕산은 현재 등산객의 천국이자, 아름다운 폭포가 있어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폭포를 보기 위해 다녀갑니다. 가장 인기 있는 용추폭포는 시원하고 그늘진 산책로가 있어 등산하기 좋은 봄과 가을뿐만 아니라 여름에 방문해도 좋은 계절입니다. 또한 산책로를 가다 보면 다양한 야생화와 울창한 나무 그리고 꽃들이 형형색색 산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계절은 단풍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진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주왕산을 오르기 위해 찾아오기 때문에 등산로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가을철 주왕산을 방문하신다면 일찍 서둘러 올라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주왕산 얼음골입니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겨울에는 이 폭포가 얼음왕국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겨울왕국처럼 폭포가 얼음으로 덮여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인공폭포지만 여름에는 거대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폭포가 또 하나의 멋진 모습을 만들어내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 폭포를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빙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며, 전문 빙벽 산악인들에게도 빙벽의 훈련장이 되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는 주산지입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주산지는 1720년 조선시대에 착공되어 1721년에 둑을 쌓아 완공했다고 합니다. 주산지는 산골에서 내려온 물이 이곳 주산지에 모여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로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백 년이 넘은 왕버들나무와 능수버들이 호수 위로 뻗어져 있어 경이롭고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 호수 위로 올라오는 물안개는 주산지에서 꼭 봐야 할 장면입니다. 완만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올라올 수 있고 트레킹 하면서 고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온천입니다. 주왕산을 바라보는 솔샘온천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실외 노천탕이 있어 따뜻한 온천욕과 더불어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청송 여행 – 축제 및 활동
청송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는 첫 번째, 청송사과축제입니다. 청송은 사과의 고장으로 많은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철 사과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다양한 이벤트들도 가족과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두 번째로는 청송백자축제입니다. 청송 백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행사이며, 청송의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입니다. 백자체험과 도예 체험, 옛 놀이, 그리고 다양한 전시회들을 개최하여 볼거리 가득한 행사입니다.
세 번째로는 대전사입니다. 대전사는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여 사찰의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명상, 다도, 공예 세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존중과 인내 그리고 감사와 같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고택마을입니다. 국가민속문화재인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부터 부를 지닌 송소가문의 99칸이 있는 한옥입니다. 가문의 후손분들이 아직 거주하시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활기를 잃지 않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가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데려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고택 체험형 숙박시설도 운영 중으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고택의 정취를 느껴본다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청송 여행 – 음식
청송에 가장 대표적인 특산물은 사과입니다. 그래서 사과로 만든 음식들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사과피자, 사과막걸리, 사과햄버거, 사과파스타 등 사과로 만든 여러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에서 재배한 사과 또는 사과주스, 사과와인 등을 선물로 사서 가져가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닭요리입니다. 다양한 한방재료로 삶은 닭백숙과 노릇노릇 구워낸 닭불고기가 유명합니다. 등산 후 따뜻한 닭백숙은 지친 몸을 회복시켜 주어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 후에 꼭 먹고 가는 음식입니다.
청송 여행 - 총 평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단연 청송 여행을 추천합니다. 작고 고요한 도시에
산과 물, 옛 자연이 보존된 주산지까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자연 요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경이로운 자연과 문화적 풍요, 활력을 찾을 요소들이 가득한 청송은 최고의 힐링 휴양지입니다. 사과의 고장인 만큼 사과로 요리한 색다른 음식들을 경험해 보고 주왕산을 배경 삼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