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 지명과 유래
통영은 옛날 가배량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가베'라는 뜻은 해안가의 움푹 파인 땅이라는 뜻으로 바다에서 육지가 깊숙이 푹 들어간 지역을 말합니다. 그리고 '량'의 뜻은 물고기가 잘 잡힐 수 있는 물살이 흐르는 해안 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가배량수는 해양 안쪽 깊숙한 육지 땅에 바닷물살이 좋은 곳이라는 뜻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조선시대 통영이라는 지명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임진왜란 시 통영 한산도에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의 삼도를 통제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선조는 삼도수군통제영의 통제사로 이순신 장군에게 임명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후삼도수군통제영은 통제영 또는 통영으로 줄여 불리게 되어 현재 통영이라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통영 여행 – 관광지
첫 번째로는 미륵산입니다. 통영시에서 남쪽에 위치한 미륵산은 458.4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 유명합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맑게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습니다. 또한 용화사, 도솔암, 관음사,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있어 불교 신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 다도해의 조망을 관찰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산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로는 한산도입니다. 한산도로 가는 방법은 통영유람선 이용해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방문 전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산도를 둘러보는 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이며 삼도수군을 지휘하시던 제승당과 존영을 모신 충무사, 활터 등 수려한 경관과 조선의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군사령부이자 작전통제실이었던 제승당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을 승리한 후 지은 사당으로 이순신은 이 집에 머물며 참모들과 함께 작전을 짰다고 합니다. 충무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며 활터는 거리가 145m로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과 함께 활쏘기를 연마하던 곳입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해전에 필요한 실전 적응 훈련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2000년 중반 동피랑 마을이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되자 시민단체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마을을 다시 살려보기 위해 특색 있는 관광상품의 목적으로 전국 벽화 공모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미대생과 개인들이 마을의 낡은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후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부터 이순신 그림까지 여행에서 산책하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동피랑 마을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강구항의 전경이 보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할 정도로 멋있는 느낌을 줍니다. 네 번째로는 스카이라인 루지입니다. 산과 바다와 섬을 조망하고 있는 통영 루지는 속도감과 활동적인 액티비티입니다. 체어리프트를 타고 출발 지점에 올라 30개 이상의 흥미로운 곡선을 지나오며 신나고 익사이팅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통영 테이블카입니다. 시내와 산을 이어주는 1975m의 관광 케이블카로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곤돌라고 운행되고 있습니다. 자동 순환식 곤돌라 방식으로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약 1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상부역사에 도착합니다. 승강장 밖으로 나가 신선대 전망대, 한상대첩 전망대, 한려수도 전망대 등 여러 전망대에서 보이는 다양한 경치를 감상하고 도보 30분 거리의 미륵산 전망대에도 꼭 가보길을 추천합니다.
여섯 번째로는 해상공원까말리아입니다. 동백꽃이 만발하는 1월과 3월에 여행하면 아름다운 꽃과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섬 곳곳에는 테마가 있으며 장미 터널과 온실, 예배당과 조각상 등의 볼거리가 다양하여 섬 전체의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물 제한과 체류 시간제한을 두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는 통영 전통공예관입니다. 여러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지역의 명물인 나전 칠기의 멋진 공에 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나전 공예품 만들기 중 열쇠고리, 목걸이, 거울 등을 만들 수 있는 활동이 있어 청소년과 성인들 또는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도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통영 여행 – 음식
통영은 바다의 도시로 여러 생선요리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굴과 미역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이 포함된 신선한 굴은 통영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통영에서 유명한 꿀빵이 있습니다. 빵 속에 팥, 유자, 고구마 등을 넣어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 빵을 튀겨낸 후 그 위에 꿀을 발라 만든 간식으로 통영의 시장에는 꿀빵 거리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통영 여행 – 총 평가
산도 바다도 섬도 있는 통영은 하루로는 모자랄 정도로 구경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때로는 섬투어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배우고 때로는 해산물 요리와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식도락 여행하며 다양한 테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해양도시 통영은 여행자에게 멋진 여행의 경험을 안겨 줄 도시입니다.